코스피, 그리스發 우려로 하락…기관 매도에 2110선 털썩

입력 2015-05-06 09:18   수정 2015-05-06 09:20

[ 권민경 기자 ] 6일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해 2110선까지 밀렸다.

그리스발(發) 금융위기가 다시 고개를 들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밤사이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증시도 그리스 악재로 인해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15포인트(0.80%) 떨어진 2115.08을 나타냈다.

지수는 10.20포인트 내린 2122.03으로 출발한 뒤 외국인이 매수 강도를 낮추자 2110선으로 밀렸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42억원 어치를 팔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21억원, 개인은 121억원 어치를 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59억5900만원 어치의 자금이 유입됐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린 가운데 은행(-1.60%)과 전기전자(-1.57%), 의료정밀(-1.27%)의 하락이 두드러진다. 운수장비(0.52%), 보험(0.03%) 등은 소폭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79% 밀려 137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신한지주도 각각 1% 넘게 떨어졌다. 동국제강은 포항 공장 가동 중단 검토소식에 2% 이상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닷새째 약세를 이어가 현재 전 거래일보다 6.88포인트(1.01%) 내린 671.02를 나타냈다. 기관이 44억원 어치를 매도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억원, 43억원을 매수했다.

내츄럴엔도텍은 '≤?백수오' 파동이 가라앉지 않으며 닷새째 하한가를 이어갔다. 지난 4일 회사 분할 후 재상자한 메가스터디교육도 첫날 하한가에 이어 이날도 9% 넘게 급락했다.

에이텍은 3개월 간 공공기관 입찰 참가가 제한된다는 소식에 5% 이상 밀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0원(0.12%)오른 108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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